영동소방서(서장 류광희)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공사장 용접ㆍ용단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공사장 용접으로 인한 재산피해 1,279억 과 인명피해는 444명중 32명이 사망하고 41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작은 불티에도 큰 화재로 이어져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자 사전 작업허가 및 감시자 지정․배치 △용접작업장 주변 15m이상 안전거리 확보 △가연성 물질 이동조치 또는 방화벽 구획 및 방화패드․커튼으로 덮음 △ 작업 후 일정시간(1시간 이상) 동안 비산불티, 훈소 징후 확인 △단열재, 우레탄폼, 내장재 등 부피가 큰 자재로 별도 저장소 보간 및 지상층 구획된 장소에 화기금지 표기, 소화용구 비치하는 등 공사관계자의 관심과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이명제 대응구조구급과장은“작은 실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장은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 해 있는 만큼 공사장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관계자는 공사장 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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