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비상 근무 중인 보건소 직원들에게 시민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충주 착한도시락 나눔봉사회(회장 기성서)는 7일 충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50인분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직원들을 응원했다.

이들 봉사회는 현장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이 주말이면 인근 식당이 문을 닫아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성서 회장은 “우리 소상공인들도 장사가 안돼 무척 힘들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근무하는 보건소 직원들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 도시락을 전달하겠다”며, 직원들을 위로했다.

이승희 보건소장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는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 착한도시락 나눔봉사회는 신연수동에서 장사 하는 상인들의 모임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및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지난 2월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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