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곽현신)는 생활폐기물 배출장소의 청결한 환경개선을 위해 바닥고무매트를 자체 제작해 원성동 일원 생활폐기물 배출장소 5개소에 시범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바닥고무매트는 생활폐기물을 적정위치에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수거 시 주변 정리와 청소가 용이하도록 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됐다.

생활폐기물 배출장소는 지역주민들이 암묵적으로 합의된 장소에 자연적으로 형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배출과 수거가 용이한 장점이 있으나, 일부 주민들의 일몰 후 배출규정 미준수와 행인들의 무단투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취약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동남구는 이번 바닥고무매트 설치를 통해 주변 환경개선과 더불어 각종 악취나 전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미응 동남구 환경위생과장은 “환경개선 효과가 크고 바닥으로부터의 오염원 차단과 청결상태 관리가 용이한 바닥고무매트를 착안해 시범설치하게 됐다”며 “실효성 관찰 및 피드백을 통한 보완·개선 후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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