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6일부터 드론을 투입,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역은 방역제를 1회 1만㎡, 1일 20만㎡ 정도의 면적에 균등하게 분사할 수 있고, 차량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활동이 가능해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시는 확진자 이동경로 중 지상방역이 미치지 않는 장소와 학교·공원 등 공공시설물, 야외 관광광지에 대한 항공방역에 돌입한다.

확진자 이동경로나 공공시설물 드론방역은 작업에 따른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드론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천안시청 교통정책과 직원 3명이 직접 방역작업에 나선다.

야외 관광지 항공방역은 천안시 소재 충남무인항공교육원(대표 임준선)의 무료방제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시는 방역 전 시설물 인근의 시민 이동을 요청하고 위험요인이 없는지 확인한 뒤 방역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구만섭 천안시장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시설과 관광지 위주로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펼쳐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하고 철저하게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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