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신임경찰과정 학생들이 ‘코로나 19’ 피해극복을 위해 모은 성금 7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시민을 위한 것으로 현재 교육중인 239·240기 신임경찰과정 600여 명의 학생들이 지난 5∼6일 사이 이틀 동안 자발적 모금 활동으로 마련했다.

신임경찰과정 학생들은 예비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을 고민하다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이 부족한 대구·경북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모금을 결정했다.

신임경찰과정 총학생장(239기 이정래, 240기 설수오)은“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넘게 외출․외박이 제한되어 가족을 만나지 못하지만, 고통받는 국민과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봉사자들을 생각하며 더욱 교육훈련에 집중해 신뢰받는 해양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신임경찰과정 학생들의 연고지가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만큼 지난 2월 초부터 외출․외박을 제한해 지역사회 확산과 감염 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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