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로 활어 유통 중단 등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시름에 빠진 관내 어류양식어가 돕기에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여수 수산물 사주기 판매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판매 품목은 반건조 진공포장 상태의 우럭, 참돔으로 시중가격의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유관기관과 단체는 물론 여수산단기업 등을 대상으로 여수시에서 직접 주문‧접수를 받고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이 매주 금요일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주문을 원하는 개인‧기관‧단체는 수산경영과(☎061-659-3910, 391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금요일엔 여수 수산물 데이’ 행사로 어류양식어가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어가 경영에 새로운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여수산단 기업 및 유관기관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에서도 여수의 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해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양식수산물 소비촉진 시식과 판촉용으로 쓸 3백만원 상당의 우럭 80상자를 구매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