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원활한 ‘코로나 19’ 선별검사를 위해 추가 장비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 성립전 예산 2400만원(국비)을 긴급 투입했다.

선별검사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을 예방하고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선별 인원을 추리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 예산을 활용해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음압채담부스를 설치했다.

음압텐트는 주문을 마친 상태로 3월 중순 납품 예정이다.

음압텐트와 음압채담부스는 음압이 유지돼 검체 채취 중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음압이 유지되면 실내의 압력이 외부보다 낮아져 내부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검체 채취 후 필터가 자동 살균돼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음압체담부스에서는 상기도, 하기도 검사가 이뤄진다.

상기도 검사는 면봉을 입과 코 속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며, 하기도 검사는 가래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채취된 검체는 검사기관에 이송해 감염 여부를 판정한다.

군은 지난 1월 22일 보건소 앞 마당에 선별진료소 1동을 설치했다.

21일 증평에서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늘어나는 검사자를 감당하기 위해 24일 선별진료소를 1동 더 늘렸다.

지난 6일까지 검사자 수는 145명으로, 육군 모 부대 A장교 1명 외 13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9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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