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또 다시 발생함에 따라 충북 괴산군 불정면(면장 정경범) 주민들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불정면에 따르면 신활력플러스사업단(단장 이광희), 농협과수작목회(회장 이용희), 벼친환경작목반(회장 이이배) 등 불정면 농업인단체 회원 20여 명과 김병준 동영이엔지 대표가 함께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에는 광역살포기 2대, SS기(스피드 스프레이어) 15대, 드론 1대가 동원됐다.

이들은 관내 27개 마을에서 동시에 관공서, 학교, 경로당,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을 집중 소독하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광희 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주민 스스로 긴급 방역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정경범 불정면장은 “감염병으로 온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청정하고 안전한 불정면을 만들 수 있다”며, “주민들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은 버리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서 평소와 같이 생업에 전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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