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3개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57억원(국비 40억원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청천면 금평1마을 △청천면 대전마을 △사리면 도촌마을 등 3곳으로, 충북도내 선정된 농촌마을 13곳 중 괴산군에서만 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과 안전·생활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행복지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3개 마을을 대상으로 빈집 철거, 슬레이트지붕 개량, 집수리, 마을안길 정비, 하수관로 정비, 재래식화장실 정비 등 생활·위생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분리수거장을 조성하고, 노후 담장을 정비하는 등 경관·환경정비와 함께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상대적으로 다소 열악했던 마을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해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적극 발굴해 생활인프라를 높이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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