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지역경제로 취약계층의 생활은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단체들이 ‘사랑의 반찬 나눔’에 나섰다.

5일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미애)는 지역 내 저소득 중증질환자 중 홀몸노인 21가구에 떡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번 밑반찬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 중증질환자 밑반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2회 중증질환자의 건강관리 및 안부 확인 등을 실시하며 정서적 안정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은섭 봉방동장은 “사랑의 반찬나눔이 코로나 확산으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어려운 분들을 위한 생활 속 밀착형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엄정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새마을협의회(회장 신동범, 김도화)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엄정면행정복지센터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엄정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형채)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지원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출이 힘든 취약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매주 1회씩 반찬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인근 식당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역 내 식당에서 반찬을 구입했으며, 엄정면행정복지센터 전 직원이 손 소독과 건강 상태를 철저히 하고 비대면으로 전달해 감염 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동범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국가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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