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자유시장, 옹달샘 시장의 자발적인 임대료 감면에 이어 전통시장도 ‘착한 임대료’운동에 동참하면서 고통분담에 나섰다.

층주시는 성서문화의거리 상점가 15명의 건물주들이 25곳의 점포 임대료를 2개월간 20%~10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상점가 내 송석호씨 도 17개 점포에 대해 1월부터 30~50% 임대료를 감면하고, 익명을 원하는 한 임대인도 1개월 임대료(2천만 원 상당)를 전액 면제한다고 전했다.

또한 관아골상가 10명의 건물주도 10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간 50% 감면하기로 결정했고, 용산동 안영석씨도 자신의 점포에 1개월간 임대료 면제를 실천하고 있다.

임대인 송석호씨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고통을 나누면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착한 임대료 운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 19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주신 임대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하나되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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