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교육부 주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경제·사회적 상황 등으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교육과 기초 생활문해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문해교육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특성화 프로그램 △가정방문형 문해교실 등 3개 분야에서 공모를 실시했다.

충주시는 3개 분야에 모두 선정되어, 2년 연속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은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가 됨과 동시에 국비 4,2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충주열린학교, 평생열린학교, 충주한울학교 등 3곳의 문해기관에서 비문학습자를 대상으로 기초문해 프로그램인 △한글교실 △생활문해 컴퓨터교실 △생활문해 활성화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음악으로 나를 찾는 시간(핸드벨) 등 다양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문해교육기관이나 시설 등에 접근이 어려운 비문해 학습자들을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가정방문형 문해교실도 진행하면서, 지난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해당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지식교육으로 경제·사회적 상황 등 배움의 기회를 놓치신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라며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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