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운영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자동화된 기기를 통해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북 드라이브 서비스’를 3월부터 이순신도서관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 드라이브는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쇼핑할 수 있는 승차구매(drive-thru) 방식 무인 시스템에서 착안한 것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 도서관을 말한다.

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 발급과 홈페이지 가입이 완료된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1인당 2권씩 14일간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한 대출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도서 수령 문자메시지 수신 후 북 드라이브에서 대출하며, 베스트셀러 도서는 북 드라이브의 대형터치 스크린에서 검색 후 원하는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도서반납은 북 드라이브 기기에 인식 후 투입하여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도 무인 대출기기에 비치된 200여 권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현장에서 바로 선택하여 대출할 수 있어서 책 읽는 여수 붐 조성이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차에 탄 채로도 24시간 언제든지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북 드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시간상 문제로 도서관 자료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을 비롯해 더 많은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