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국가안전대진단과 함께 ‘2020년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급경사지 안전점검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 재난관리에 적극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 29일까지를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중점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이 기간에 ‘2020년 급경사지 안전점검 및 재해위험도평가용역’도 함께 시행해 보다 전문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사고발생 가능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안전점검을 마쳤고, 위험 요소가 있는 시설물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토양에 ‘배부름 현상’이 발생하고 급경사지, 옹벽 등이 약해지는 시기”라며, “절개지, 붕괴위험지역 등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선제적 안전대책 강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대비와 점검으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급경사지 붕괴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군 안전건설과(830-3556)나 해당 읍·면사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