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신속하고 넓은 지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펼치기 위해 드론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 충주의 3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산척면 일원과 산척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산척중, 엄정초, 신명중, 충원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 대해 드론 긴급 방역활동을 펼쳤다.

인번 드론 방역은 충주중원드론재난구조단(기술고문 김용환)의 재능기부로 실시되며 방역드론 3대를 동원해 3회 가량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에 투입된 드론은 한 번 공중에 뜨면 10리터 분량의 소독제를 15~20분 내로 1만㎡에 분사할 수 있어 많은 인력이 필요한 넓은 면적에서 소독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드론 방역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드론 전문가 3명을 현장에 투입해 방역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장소에서 드론 방역을 활용해 보다 완벽하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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