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지난 2일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000만 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 후 지역아동센터 40개소와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는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한 차례 더 연기되면서 맞벌이가정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로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지역경제가 갈수록 침체되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민의 아픔을 보듬고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함께 이겨나가는데 앞장서는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경제적 어려운 시기에도 후원금을 기탁해 주신 광주은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수시도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에 노력하여 더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예상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업체당 5억 원을 한도로 총 1000억 원(신규지원 500억 원‧만기연장 5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최대 1.3%포인트의 특별금리우대도 적용한다.

또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포인트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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