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예산규모 및 재정여건 등 5개 분야 21개 항목으로 구성된 ‘2020년 예산기준 지방재정 운용상황’을 음성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계획과 재정에 관한 지역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공개하는 제도로, 음성군은 예산과 결산에 관련된 내용을 매년 2월과 8월에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군의 2020년 예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2020년도 살림규모는 6310억원으로 전년 당초예산 대비 358억원이 증가했고, 이중 일반회계 세입재원을 보면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 1372억원 ▲이전재원(지방교부세,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3883억원 ▲내부거래 192억원이다.

군의 일반회계 기준 재정자립도는 25.19%로 유사 자치단체 평균인 19.15%보다 6.04% 높아 음성군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이 유사 자치단체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재정자주도 △통합재정수지 △중기지방재정계획 △성인지예산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업무추진비 △지방의회 관련 경비 △지방보조금 △1인당 기준경비에 대한 예산편성 현황이 새롭게 공통항목으로 추가됐다.

군 관계자는 “자체세입 확충 노력과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보조금 관리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전한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