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고명석)은 28일 오전 11시 교육원 내 중강당에서 졸업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8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10명(남 9명, 여 1명)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경교육원은 이날 졸업식에 간부후보 졸업생 가족과 친지들을 초청해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으나, 최근 발생한‘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에 따라 졸업생과 교직원만 참여하는 내부행사로 진행했다.

졸업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해양경찰헌장 낭독 및 학사보고, 졸업증서 및 상장·표창장 수여, 임명장 전달과 복무선서,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뒤집힌 통발어선 선원들을 구하기 위한 해경의 인명구조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을 다시 한번 심어줬다.

본 행사에 앞서서는 졸업생들이 교육훈련과 생활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직접 제작해 상영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입교한 졸업생들은 1년 동안 함정운용과 인명구조, 형사법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고, 최근까지 일선 관서실습을 무사히 마쳤으며 해기사면허와 인명구조, 수상레저기구 면허증도 모두 취득했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해양경찰교육원의 원훈(院訓)인 명예·용기·헌신을 바탕으로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해양경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주역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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