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청년상인 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한 민생안정대책TF팀의 첫 번째 행보로 안동시 상인연합회장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상인들의 건의 사항은 총 15건으로 검토 결과 수용 8건, 검토 4건, 건의 2건, 불가 1건으로 파악됐다.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시간 탄력 조정, 공설시장 상가임대료 한시적 감면, 소상공인 융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방역소독 등에 대해서는 예비비 투입, 추경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안동사랑상품권 10% 할인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관련 중앙부처의 승인 이후 실시할 예정이며, 임대인 소득세 감면, 자영업자 전기요금 감면 등 지자체에서 추진할 수 없는 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소통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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