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 진악지구대 순경 김대연

순경 김대연
순경 김대연

2월 26일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1,146명, 사망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바이러스로 국민들의 공포감이 커지는 만큼 이를 이용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스미싱)를 시도하는 사례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나 확진자인데 당신 식당에 갔다”라고 확진자임을 사칭 하며 자영업자들에게 금전을 요구하는가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마스크 무료배포”, “우한 폐렴 감염자 및 접촉자 확인하기”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게 만들어 인증되지 않은 앱(App)을 설치하게 유도해, 이를 설치하는 순간 휴대전화에 저장된 공인인증서, 카드/계좌 비밀번호, 연락처 등 모든 개인정보가 유출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할 땐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URL)는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상적인 경로에서 인증받은 앱만 설치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개인정보를 누설하게 유도하는 전화 또한 의심해야 한다. 기존의 검찰/경찰을 사칭 하는 전화를 넘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때 보건 당국을 사칭하여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시도 또한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당국은 방역 등을 위해 전화, 문자를 보내는 경우는 있으나 금전 요구, 앱 설치 등을 요구한다면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금 또는 이체를 했다면 즉시 은행에 전화하여 계좌지급정지를 요청하는 것 또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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