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에서는 2월 25일(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확진자는 총 3명이 됐습니다.

지난 2월 22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우리 시에서는 추가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고자 시정역량을 총동원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어제 오후 4시 24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감염원인과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는 2월 17일부터 기침 감기와 인후통 증상을 보여 왔으며, 지난 2월 24일 16시 59분 선별의료기관인 흥덕구 하나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하였고,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서원구 분평동 일원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북동 소재 현대 홈쇼핑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26일 9시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동선은 별지와 같습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확진자의 동선과 연관이 있는 직장과 강서지구대, 놀자라이브 등 모두 12개소의 시설을 폐쇄하고 모두 방역을 완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조사된 접촉자는 회사직원 13명, 택시기사 8명, 업소 직원 12명 등 41명이며 모두 자가 격리하였으며,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시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충청북도와 함께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정밀히 추적하고 신속히 접촉대상자를 격리 조치하여 이 상황을 하루 빨리 종식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 쏟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그리고 성숙된 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입니다.

앞서 발생했던 확진자의 카드 및 현금결제 탑승자들을 빠른 시일 내에 찾을 수 있었던 배경에도 시민여러분과 언론, 경찰의 전폭적인 성원이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하면 이 난국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이미 배포된 전단지의 행동수칙을 잘 지키면서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2020년 2월 26일

청주시장 한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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