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6일 오후 2시 30분 지역 소재 기업 청아(대표 권오철)가 자신들이 판매하고 있는 살균소독제 ‘티엘클린’과 ‘티엘쿠오’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티엘클린은 공공시설, 환경 등의 방역에 사용되는 살균소독제 원액이며, 티엘쿠오는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소형 용기에 담긴 스프레이 제품이다.

권오철 청아 대표는 이날 티엘클린(원액) 1L 120개와 티엘쿠오 스프레이 500ml 100개(616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티엘클린은 660만㎡(200만 평) 방역이 가능한 양이다.

청아의 살균소독제는 시중에 흔히 쓰이는 에탄올 제품이 아니라 친환경 물질인 과산화초산으로 제조된 것으로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권오철 청아 대표는 ”조금이나마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참여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모두가 힘든 때에 이 시기에 큰 결심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시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주신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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