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주민숙원 지역개발사업 등 소규모 토목공사를 농번기 이전에 완료하기 위한 자체 합동설계를 종료, 사업 조기발주가 가능해졌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건설도시과장을 비롯해 읍면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8주간 마을안길 및 농로포장, 세천 정비, 편안한 물길조성, 수리시설 개보수, 기계화 경작로 포장 등 257건(50억원)의 사업에 대한 설계를 완료했다.

특히 군은 설계과정에서 사전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사후 민원에 따른 설계변경을 방지하면서 3억7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영농과 밀접한 농로 및 수리시설 등을 농번기 이전 완료할 수 있게 됐다”며 “기타 사업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집행해 농업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