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4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실과장 및 읍면장 등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관련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이후 처음 열린 회의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실과별, 읍면별 대응책을 청취한 뒤 군민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기관으로서 비상한 각오를 갖고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예방사업 추진현황, 의사환자 검사결과, 군내 거주 다문화가정 중 중국 방문자 및 고국 방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집중관리대책,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경기 부양책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군에 따르면, 24일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24시간 역학조사반 7명과 모니터링반 12명을 운영하고 있는 군은 의사환자로 분류된 14명에 대한 검사를 의뢰,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중에 있다.

군은 특히 지난해 12월 12일부터 해외를 방문했던 다문화가정 대상자에 대해 일일상황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귀국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6가구와 입국예정 1가구를 주목하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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