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코로나19 차단에 전력을 다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우리 시 코로나19 확진자중 1명이 택시기사라서 현재 카드 결제 탑승자는 모두 연락을 취해서 자가 격리 조치를 완료했다”라며“아직 현금결제건 11건 중 3건은 방송과 신문 등 언론의 협조로 연락이 닿았으나 연락처를 파악할 수 없는 8건에 대한 탑승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려 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확진자의 택시 탑승자 중 연락이 닿은 분들은 현재 자가 격리 중으로, 자가 격리 2주일 동안 이상발열 현상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발열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또한“오늘부터 중국 유학생들이 대거 귀국을 하는데 중국 유학생들이 코로나19 환자는 아니지만 코로나19와 개연성이 높은 중국에서 오는 것이므로 우리가 각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며“우리 지역 내 신천지 관련 8곳은 폐쇄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보건소와 구청은 선제적인 방역 조치 등에 노력을 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감염병에 관한 법에 자치단체가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구청장들은 이를 숙지해 감염병 대책을 추진해 달라”라며“시는 코로나19 행동요령을 담은 전단지 37만 매를 전 가구에 배부했고 직원들은 시민들이 놀라지 않고 차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또한“코로나19로 자영업자 분들의 어려움이 많다”라며“상황이 어려운 소상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할 부분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파악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주일 정도 행사 개최 자제·연기, 공공시설 폐쇄 등을 조치하고 있다”라며“비상시기 임에 틀림없으니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우리 직원들이 최 일선에서 나서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서 적극적 행정 펼쳐 달라”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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