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내 삶은 괜찮은 것이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데비 포드,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선택의 순간마다 나를 바로잡아주는 열 개의 질문”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 사소한 일상적인 것부터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아주 심각한 여러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에게 열 개의 질문을 던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며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하기’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늘 고심하는 결정 앞에서 선택형 질문을 통해 상황을 정확히 바라보고,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원인을 밝혀낼 수 있도록 고안한 ‘나를 향한 질문들’을 통해 자기 스스로 조금 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하는 중요한 선택은 모두 신념 아니면 두려움, 두 가지 중 하나에 의해 지배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삶을 이루는 정신적 기초가 되어주는 신념에 따르거나,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익숙한 무언가를 잃어버릴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삶이 달라지기 원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세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파트는 “나를 향한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열 개의 질문을 통해 자기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인생은 끊임없는 문제 해결의 과정이라던 누군가의 말이 생각난다. 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그 순간부터 인간은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하고 도 이를 해결하면서 나이 든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아이일 때는 주로 먹고 놀고 자는 가운데 생기는 유희적 욕구와 그 욕구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생기는 불만이 문제의 대부분일 것이다. 좀 더 자라서 학교에 들어가면 학교생활, 친구들과의 우정, 이성에 눈뜨기 시작할 무렵의 갈등,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 등에 직면할 것이다. 청녀기에 들어서면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느끼는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 직업 그리고 결혼 앞에서 고민하게 될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렇게 늘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문제들 앞에서 끙끙댄다. - <당신은 언제나 자신이 진정 원하는 선택을 하는가?> 중에서

날마다 유라는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많은 선택을 한다. 그 가운데 어떤 선택은 너무 사소해서 단지 다가올 몇 분,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만 영향을 미치는 반면, 어떤 것은 우리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한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나 불운, 부모님, 배우자 혹은 직장 상사가 아니다. 여기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함께 내포되어 있다. 먼저 나쁜 소식은 자기 삶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반면 좋은 소식은 자기 삶을 바꾸고자 한다면 올바른 선택으로 그렇게 할 힘이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이다. - <선택이라는 값진 선물> 중에서

진정 지금의 삶을 바꾸고자 한다면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그때 나를 향한 질문이 당신을 깨우고 필요한 힘을 부여할 것이다.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소망을 성취할 수 있도록 격려해줄 것이다.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쪽을 선택할 때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쪽을 선택할 때마다, 당신은 스스로 고무되고 내면의 불꽃이 힘차게 타오르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숨 가쁘게 달려온 길에 멈춰 서서 자신의 영혼을 충만케 하는 선택을 할 때마다, 당신은 꿈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여정을 지속할 수 있는 자신감을 스스로에게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 <내 마음속에 숨은 애착 이끌어내기> 중에서

열정을 좇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은 우리의 미래와 굼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하던 일을 멈추고, 지금 하는 일이 나를 미래로 이끌지 아니면 과거에 매달리게 할지 질문을 던지면 지향하는 삶의 목표를 떠올릴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옳은 방향을 향해 가는 선택을 하는지, 길을 벗어나는 선택을 하는지 확연히 알 수 있다.

이 질문은 당신의 삶을 당당 바꾸어놓을 수 있다. 잘못된 방향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새로운 선택,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 <이 선택이 나를 미래로 이끄는가, 아니면 과거에 매달리게 하는가?> 중에서

나를 향한 질문은 삶의 모든 길모퉁이에서 당신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이다. 삶의 어떤 영역에서 당신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당신을 압도하는 사람이나 상황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이때가 바로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나를 향한 질문을 던져야 할 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나는 지금 스스로의 힘으로 서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가?> 중에서

나를 향한 질문은 자기 회의에서 열린 배움의 시각으로 우리의 마음가짐을 바꿔놓는다.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입증할 이유를 갖다 대기 급급한 질문의 방향을 어떻게 하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행동과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쪽으로 돌려놓는다.

당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눈앞에 닥친 좌절과 비극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는 선택을 해야 한다. 나를 향한 질문은 우리에게 곧바로 긍정적인 행동, 더 큰 이해와 명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 <이 상황을 성장의 계기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를 괴롭히는 데 이용할 것인가?> 중에서

신성한 시각으로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이전의 이성적 렌즈를 통해서는 볼 수 없던 장면을 조망할 수 있다. 자아와 두려움, 개인적 현실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의식적 선택을 할 때, 우리는 인간적 시각의 좁은 한계를 통해서는 볼 수 없던 정보나 생각을 내밀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나를 향한 질문은 우리가 인간적 경험에 의지해 사는 동안에도 자신에 대한 좀 더 폭넓은 견해를 지닐 수 있게 해준다. 어떤 상황에서든 아름답고 부드러운 당신의 기품을 드러낼 수 있는 것보다 멋진 삶의 방식이 어디 있겠는가? 신성이 당신의 삶을 자유롭게 하는 것보다 크고 멋진 선물이 또 어디 있겠는가? - <이것은 신성에 의한 선택인가, 아니면 인성에 기인한 선택인가?>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우리에게는 있는 가장 큰 능력이라면 바로 자유의지라는 것이다. 하느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기고 에덴동산에 아담과 이브를 살게 하시면서 에덴동산의 모든 것들을 다 취할 수 있지만 단 하나 생명의 나무 열매만은 절대로 먹지 말라는 과제를 주셨다. 이때부터 인간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먹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이 때 바로 자유의지라는 게 필요한 것이다. 자유의지는 우리에게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선택할지에 대한 힘을 부여해 준다. 자유의지를 가진 우리는 살면서 맞닥뜨리는 사건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

삶의 주체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자기 자신의 삶이 아닌 부모님, 선생님, 고용주를 위한 삶을 살아가지는 안았는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어야 된다. 자신이 바라는 꿈에 이를 수 없는 길이든 혹은 다다를 수 있는 길이든,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매일매일 삶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게 된다. 물론 좋은 선택을 하던, 나쁜 선택을 하던, 그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 책임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신중한 선택을 위해 필요한 게 바로 자기 자신을 올바로 아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의지에 따라 자기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선택의 버튼을 눌러야 되는 것이다.

순간순간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게 필요하다.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을 내기위해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신중한 선택의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기 때문에 나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해야 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