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개 자치구와 대전 전 지역에 대한 소독 방역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자치분권국 회의실에서 5개 자치구 관계관 회의를 열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전 전 지역에 대한 일제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전 지역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향후 대책을 논의했으며 시민안전을 위해 시민 생활권 내 방역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주 초 동별 방역소독약 100리터씩을 지원하고, 자치구에서는 구별 방재단 등 자생단체와 함께 다중집합 지역부터 우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확산 추세에 따라 시민 생활권 내 방역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 22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지역 최초 확진자가 다녀간 중앙로 지하상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대전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자치구와 함께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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