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7일(월)부터 21(금)까지 일주일간 옥천행복교육지구가 함추름교육과정 10개 단체, 마을아카데미 17개 단체, 주민제안교육사업 14개 단체, OK마을여행 3개 단체 등 총 44개 기관과 MOU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전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약식 없이 단체별로 실무자가 방문 협약서를 작성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2020년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지난 1월 선정된 돌봄형 마을학교 5개 기관에 이어 이번 민관협력사업 4영역 44개 단체까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가 총 49개 기관에 이른다. 또한 옥천행복교육지구는 2020년 한 해 교육청과 옥천군의 예산 8억과 교육부의 미래교육지구 및 마을방과후 지정을 받아 총 11억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 단체와 인구 대비 예산이 충북 도내에서 최대 규모에 이른다. 지역사회 전체가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학령인구 감소 위기 대응책으로 인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는 평이다.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의숙(의성교육농장 대표, 군북면 환평리 주민)씨는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지역을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총괄하는 조계숙 옥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옥천행복교육지구는 주민의 활발한 참여가 근간을 이루는 사업이다.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열의를 살리는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