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1일 오후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김항섭 부시장 주재로 충북대학교와 청주대학교를 방문해 중국인 유학생 방역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청주시 소재 대학에 중국인 유학생은 충북대가 909명으로 가장 많으며 청주대가 650명, 교원대 21명, 서원대 5명 등 총 1589명이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대학 측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및 방역대책을 듣고 자가 격리자의 관리․운영 실태 점검계획 및 애로사항,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청취했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관련 대응 및 방역 대책을 위해 쓰레기봉투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일부를 지원하고, 입국 전 조치사항과 입국 후 수송방안 및 숙소 주변 방역 마련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으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유학생들은 대학 기숙사에서 자가 격리를 철저히 유도하도록 부탁했다.

한편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주 대학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책반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원물품 관련 시 부서 간 협업회의도 개최해 해당 대학교에 물품을 지원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3월 대학교 개강에 따라 유학생들에 대한 선제적인 관리가 중요하므로 대학 방문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과 협조 받을 부분을 잘 조율해 대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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