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0일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4차분 공사에 착수해 현재 동절기 기간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4차분 : 장기계속사업으로 계약해 2016년부터 확보예산에 맞춰 차수분으로 사업 추진 중

용호천은 장동마을과 인접해 지역주민들의 오랜 삶에 터전이고 주변 농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는 주요 수자원이며, 계족산 황톳길과 장동 코스모스 축제지, 산디마을 오토캠핑장 등 여러 관광지와 연결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관광명소다.

시는 최근 급변하는 이상기후로 발생할 수 있는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친환경적으로 하천을 정비하기 위해 중요 지방하천인 용호천에 대해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시행중이다.

※ 사업개요 : 하천정비 L=4.42㎞(하폭 13m→25m), 215억 원

대전시에 따르면 해당사업은 2016년 5월에 착수해 2020년 9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20년도부터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지방이양(국비지원 중단)됨에 따라 예산확보 곤란으로 필요사업비 전액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 9월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 장기화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는 주민불편 최소화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올해 확보된 사업비 약 30억 원으로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제방 통행불편을 해결하기로 하고, 올해 우기 전(6월 경)까지 제방도로 포장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부족 예산(약 10억 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대전시 한광순 생태하천과장은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으로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공간 제공과 지역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 도모,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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