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체험관광센터(센터장 김원일, 이하 센터)는 18일 코로나19 예방을 돕고자 충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민자영)에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한 KF94 마스크 650장(200만원 상당)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탄금호의 ‘자전거대여소’와 ‘의상대여소’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자전거 대여소’는 2인용 자전거, 아동용 자전거 등을 무료로 대여해 탄금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전거를 타며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의상대여소 ‘입고놀까’는 가족이나 커플 단위의 관광객들이 직접 한복, 교복, 개화기·다문화 의상과 소품을 골라 탄금호와 중앙탑 공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각각의 대여소는 지난해 연말까지 약 6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민자영 센터장은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큰 도움을 주신 관광객 여러분과 체험관광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체험관광센터에서 추진하는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원일 센터장은 특히 “충주를 찾아주신 관광객 분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은 지난해 7월에도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에 기부되며 이웃을 돕는 모범사례가 되어주고 있다”며 “충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은 물론 소중한 이웃을 돕는 뜻깊은 경험까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동계 기간 휴관했던 의상대여소를 3월부터 재개관하고, 봄 시즌을 맞이하여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감성버스투어’, ‘감성별빛투어’ 등을 운영하고, 신혼의 추억과 감성을 담은 ‘감성 리마인드 웨딩투어’, ‘감성 자전거투어’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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