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지회장 이응수)는 지난 1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대의원인 11개 읍·면 287개소 경로당 회장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실시됐으며, 1부에서는 2019년도 주요사업보고및 결산안 의결, 2020년도 사업계획보고와 예산안 의결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2부에서는 오는 3월 6일로 임기(중임 8년)가 끝나는 이응수 지회장을 대신하여 앞으로 4년간 보은군지회를 이끌어갈 제 16대 지회장을 뽑는 선거가 실시됐다.

선거는 김광태(78세, 보은읍), 정희덕(76세, 보은읍)이 입후보하여 2파전 속에 치러졌으며, 투표는 287개소 경로당 회장 등 291명이 실시해 정희덕 후보가 총291표 중 143표를 얻어 130표를 얻은 김광태 후보를 제치고 새 지회장에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정희덕 당선자는 전임 이응수 회장에 이어 올해 3월 6일부터 2024년 3월 5일까지 보은군지회장으로써 보은군 노인회를 이끌게 됐다.

정희덕 당선자는 “보은군은 해마다 500여명이 세상을 떠나고 있는 현실로 무엇보다도 군립 추모공원(공설 자연장지)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조속한 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하며, “일만여명의 노인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8년 임기를 마치는 이응수 지회장은 마지막 임기를 마치며 보은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보은군민장학회에 글로벌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여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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