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화재 예방 분석을 통한 생활 속 화재 예방에 집중한다.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1350건의 주요 발생지를 분석해보면 주택(공동주택 129건 및 단독 주택 210건) 화재가 전제 25%인 33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다음 순으로는 자동차 화재가 17%인 236건, 도로 및 야외가 172건, 음식점 111건, 공장 90건 순으로 많았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이 전체 38%인 512건으로 가장 높았고, 과부하 및 누전 등 전기적 요인이 22%인 300건, 기계적 요인 227건, 원인 미상 161건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건 중 담배꽁초(161건), 불씨불꽃화원방치(101건), 쓰레기 소각(62건), 음식물 조리 중(45건)의 항목 순으로 각각 상위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가정에서의 화재 발생 요인들이다. 전기적 요인에서는 절연 연화, 접촉 불량 등이 단일항목 227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화재는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는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한 기상 조건에 기인한 것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요인 중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때문에 시는 생활 속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해빙기를 맞아 빈틈없는 화재 예방을 위해 맞춤형 대응 방안을 총력 추진한다.

먼저,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시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아파트 경로당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화재 안전 분야를 중점 교육한다.

생활안전 홍보책자인‘생활안전 길잡이’에 화재 예방과 대처방안에 대한 안전상식을 알기 쉽게 수록하여 시민들에게 1만 2000부를 제작 배포하고,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게는 화재 신속 대응을 위해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를 지속 지원 한다.

또한, 관련 부서 및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화재 예방 홍보 및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화재 예방은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주요 화재 원인이 부주의인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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