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올해도 현장대화 행정을 강화하며 군민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소통행정에 집중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형식적인 현장 대화 행정을 개선하고 군정시책 홍보와 여론 수렴 등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청 및 담당 읍면 부서장이 함께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는 ‘함께해요! 현장대화’를 추진중이다.

군은 이를 통해 군정 발전 방안과 주민건의, 애로사항 등 지역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집적 청취하고 주요 군정성과와 시책사업도 홍보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군수 읍면순방과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이 제도에 더욱 관심을 갖고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 17일에는 박세복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과 각 읍·면장이 참여하는 ‘함께해요! 현장대화’의 올해 첫 운영 결과 보고회가 개최됐다.

특히, 스마트 협업·소통을 위해 군이 본격 활용하기 시작한 PC영상장비 통해 회의가 진행됐다.

추가 뜰방낮춤사업 지원, 배수로 정비, 경로당 신축 및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등 군민과의 실질적인 만남으로 접수된 소중한 군민의견 37건이 사안별로 취합돼 보고됐다.

회의 참여자들은 결과보고와 조치계획을 보고하며 타당성과 실효성을 조목조목 살폈다.

군은 즉시 처리 가능한 건은 해당부서에서 조치하고, 예산 반영 건은 사업부서 검토 후 추경예산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여러 애로사항과 불편을 살피는 소통 시책을 추진해 군정발전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공감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각 읍면별로 분기별 1회씩,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돌며 ‘함께해요! 현장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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