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5,658억원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조기집행 대상액은 교육비특별회계 36개 일반 세목 7,105억원과 건설비 5개 세목 4,531억원 등 총 1조 1,636억원이다.

 이 중 일반 세목 63.1%*인 4,480억원과 건설비 세목 26.0%인 1,178억원 등 총 5,658억원을 상반기에 지출할 방침이다.

* 2020. 조기집행 대상 : 36개 세목 63%이상 4,480억원 집행계획, 건설비 별도 관리

도교육청은 홍민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하여 지속적인 집행 점검체계 구축과 실효적인 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학교전출금을 조기 교부하고 학교 기자재를 조기 구매하고, 학교가 집행하는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비도 조기 교부하여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일반운영비와 시설사업 진행 상황을 등을 점검하여 원활한 집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각종 소모품 등을 일괄구매하고 맞춤형 복지비 등은 상반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과상여금, 용역비 및 각종 위탁사업비, 연구개발비 등을 조기 발주하고 선금을 지급하여 소비·투자분야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공공부문 조기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된 교육재정 집행점검단 1차 회의가 지난 2월 14일(금)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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