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자 10 시리즈
▼ 옥천 9경 소개

충북 옥천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향수호수길’은 산의 풍광을 즐기며, 트레킹 코스로 산책하기 좋은 명소이다.

‘향수호수길’은 고향이 옥천인 정지용 시인의 '향수'와 '호수'의 제목을 따 붙인 이름이며, 선사 공원 반대쪽으로 마성산 자락에 조성되어 좌측은 산자락, 우측으로는 대청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잔잔한 호수에 비추는 한 폭의 산수화에 취해 걷다 보면 ‘정지용의 시’를 새긴 푯말 앞에 멈추게 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 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의 ‘향수’에 담긴 애잔한 마음을 담게 된다.

‘향수호수길’은 시골길처럼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지고, 험한 곳은 데크 길을 조성해 놓았다. 선사 공원에서 출발해 물비늘 전망대, 황새 터, 용댕이(황룡암), 주막 마을까지 이어지며, 중간에 오대앞들, 다람쥐 쉼터, 참나무 쉼터, 고비 군락지, 솔향 쉼터, 우름지테크, 산새놀이터, 원추리군락지, 용댕이 쉼터, 바위솔 군락지도 탐방할 수 있다. 호수길은 끝까지 걸어가도 좋으며, 마성산과 이슬 봉을 등반하는 것도 좋다.

옛날 비가 오던 어느 날 고개를 넘던 며느리가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에서 수십 길 아래로 몸을 던져 죽었는데, 며느리의 애틋한 넋이 하얀 진달래꽃으로 피어났다는 ‘며느리재’의 전설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황룡이 승천했다는 ‘용댕이(황룡암)’는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투명한 발판 위에 선 채 사색에 잠기게 하는 묘미가 있다.

자연이 훼손되지 않은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변 산책로 ‘향수호수길’은 왕복 3시간 30분∼4시간(11.2㎞)이 소요되는 산책 코스로 주말이면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현재는 용댕이서부터 주막마을까지 1.3㎞구간은 낙석위험이 우려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향수옥천, 옥자 10 시리즈

1.옥천가서 놀자! ☞

지용제, 묘목축제, 포도 복숭아축제, 장계관광지, 수생식물학습원, 아자학교

2.옥천가서 먹자! ☞

도리병병이, 생선국수, 민물매운탕, 올경이국밥, 묵밥

3 옥천가서 보자! ☞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향토전시관, 금강유원지, 화인산림욕장, 별빛수목원

4 옥천가서 걷자! ☞

양수호수길, 향수100리길, 장령산 치유의 숲

5 옥천가서 사자! ☞

묘목, 옻, 포도, 복숭아, 옥수수. 감자, 곶감, 부추

6 옥천가서 쓰자! ☞

정지용 시 2, 정순철 동시, 소설, 수필, 시나리오. 서예

7 옥천가서 자자! ☞

장령산 자연휴양림, 전동문화체험관, 한두레마을

8 옥천가서 심자! ☞

과실수, 조경수, 꽃, 내 나무

9 옥천가서 찍자! ☞

용암사 일출,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지형

10 옥천가서 살자! ☞

고향, 행복주택, 전원주택, 귀농귀촌

<<옥천 9경>>

▼1경☞ 둔주봉 한반도 지형

▼2경☞ 옛37번 국도변 벛꽃길

▼3경☞ 부소담악

▼4경☞ 용암사 일출

▼5경☞ 장령산자연휴양림

▼6경☞ 장계관광지

▼7경☞ 금강유원지

▼8경☞ 향수호수길

▼9경☞ 옥천 구읍·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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