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광규)이 새로운 파기장치를 도입해 학교에서 폐기되는 저장매체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해 저장매체 파쇄서비스를 강화하여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0년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의 저장매체 파쇄 서비스는 문서세단기로 종이를 파쇄하듯 물리적으로 저장매체를 파쇄 하는 파기장치를 새로 도입하여, 기존 디가우징(자기장을 이용해 데이터 삭제) 방식과 병행 운영한다.

디가우징 방식은 하드디스크 같은 자성을 이용한 저장매체만 삭제할 수 있었으나, 올해 새로 도입되는 파쇄 파기 장치는 하드디스크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이용한 저장매체(SSD, USB)나 광학방식(CD, DVD) 등 폐기 범위가 확대되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 현장의 폐기대상 저장매체를 교육지원청에서 수합하여 연구정보원이 수합하여 파쇄 등 폐기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파쇄기의 영상녹화장치를 이용해 작업자와 파쇄과정이 녹화되어 폐기대상 저장매체들의 불법 유출 등의 안전성도 확보될 수 있다.

정보원 관계자는 “저장매체 파쇄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여 학교에서 업무상 개인정보나 민감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보보호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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