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가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영구임대주택 거주자에게 소화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이경수 회장은 12일 오전 11시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를 찾아 200만 원 상당 분말소화기(3㎏) 104개를 기증했다.

이번 소화기 기증은 2019년도에 이어 올해도 주택정책과와 협업하여 실시하게 된다.

2019년도에는 대전역 인근 쪽방촌 등 대전 원도심의 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보급이 되었으며, 올해는 시에서 운영하는 영구임대주택 취약계층 및 한 부모 가정 등 화재 취약지역에 보급된다.

시에서 운영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읍내동 등 5개 지역 65세대에 해당되지만, 현재 주택 통로 등에 10년 이상 되어 내구연한 도래로 노후된 소화기 등을 전면 교체하게 된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우리 시에서 영구임대주택의 노후 소화기 교체와 각 가정에 소화기 비치로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코자 계획을 했는데, 적절한 시기에 주택건설협회에서 소화기를 기증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시에서도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주택건설협회의 소화기 전달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으며, 협회는 매년 소화기 전달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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