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겨울철 가로수 주변에 제초효과가 있는 우드칩 멀칭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 횡천면 학리 국도 2호선과 하동읍 두곡리 국도 19호선 1.7㎞ 구간의 가로수 주변에 우드칩 멀칭을 실시한 결과 제초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하동읍 흥룡리 일원 국도 19호선 1.4㎞ 구간의 가로수 주변에 우드칩 멀칭을 확대 추진해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곳에 사용된 우드칩은 군 직영 파쇄장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을 파쇄해 생산한 것으로, 여름철 제초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가로수 주변 약 10㎞ 구간에 우드칩 멀칭사업을 추진해 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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