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쌍계초등학교 윤영순 교장과 지도교사, 학생회장단이 지난 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만원과 10kg들이 쌀 20포를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쌍계초가 운영하는 청소년 비즈쿨 창업동아리를 통해 만든 녹차 머랭쿠키, 녹차컵 케이크, 매실차, 녹차씨로 만든 머리핀, 은행열매로 만든 브로치 등을 지역주민과 관광객에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탁 물품은 익명을 요구한 학부모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한 것으로, 추운 날씨 속에 사랑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주변의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기탁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쌀을 기탁해준 쌍계초 학생에게 고맙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쌍계초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전해온 따뜻한 마음이 지역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