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광주 등 인근 지역에 발생함에 따라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역 감염 사전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3일부터 권오봉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7일부터는 발열감시카메라를 여수공항, 여천역, 여수엑스포역에 설치하고 매일 8개반 16명을 투입하여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활동 전담반을 꾸려 다중이용시설인 여수공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여천역, 여수 엑스포역에 소독 방역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 보건소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방역대책반(13개 반 65명)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 접촉자와 해외여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폐렴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판별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X레이를 설치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방문대상자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로 의심되면 검사와 역학조사, 환자 분류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확진자는 음압병상이 설치된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검사와 격리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으로는 ▶해외여행 후 외출자제(여행 시 해외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 해외 여행력 알리기(마스크 쓰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시 보건소(659-4252, 5632, 5635), 질병관리본부(1339) 상담 후 선별진료소 방문하기 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수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 지역은 확진 환자 발생이 없으니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하여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정과 사업체 위생․청결에 힘써주시기 바라며, 개인위생수칙을 잘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