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신재범 의장)는 10·11일 2일간의 회기로 제287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의회는 당초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의 회기로 임시회를 열어 2020년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및 예방조치를 위한 행정력 집중을 위해 업무보고를 잠정 연기하고, 주민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처리가 시급한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자 의사일정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첫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국도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 촉구, 2022 하동 세계차(茶)엑스포 개최 촉구 건의문 등 4개의 안건을 상정했다.

신재범 의장은 본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활동 강화와 전 행정력을 투입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의회는 이어 열린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가축사육 제한 조례 개정안 등 처리가 시급한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그리고 임시회 2일차인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기간 심의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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