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장을 역임한 서정일 명차보존위원회장이 어려운 이웃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동군 화개면은 서정일 전 면장이 지난 5일 면사무소를 찾아 시가 150만원 상당의 반찬통 200여개와 배달가방 100여개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정일 전 면장은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봉사활동 일환으로 추진하는 어려운 세대의 반찬배달 사업에 반찬통이 없어 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점례 새마을부녀회장은 “항상 반찬을 배달하면서 반찬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반찬통을 기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더 큰 정성으로 어르신들의 반찬을 만들어 드리겠다고”고 밝혔다.

김종영 면장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 서정일 전 면장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고 이런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과 행복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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