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부자>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이영권 출판사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고용불안과 고령화 시대의 가장 확실한 재테크”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 금융위기로 번지면서 우리나라 역시 바람 앞의 등불처럼 심하게 흔들리고 있으며, 내수는 침체기에 빠져 서민 경제는 파탄 직전까지 와 있는 현실 속에서 많은 대다수의 서민들은 반 토막 난 주식, 부동산 폭락으로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자산이 많은 부자들은 걱정 없이 오히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지금이 바로 투자의 적기로 비교적 적은 돈으로 주식과 펀드, 부동산 등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거머쥘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경기의 흐름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부자의 능력이라고 말하며, 현금을 창출해내는 능력을 키운 다음 재테크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돈을 따르기보다는 돈이 나를 따르게 하는 방법, 현명하게 저축, 투자하는 법, 부자가 되는 습관 버리기, 직원 마인드가 아닌 CEO 마인드로 일하는 법 등 부자의 시스템을 가지고 안전한 부자가 되는 법을 여러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이긴 자가 전부 가진다”라는 주제로 부자의 습관을 연구할 것을 소개하고 있다. 2장은 “돈이 마르지 않는 300년 부의 비밀”이란 주제로 세계의 백만장자들의 사례를 통해 부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3장은 “경제의 흐름과 재테크의 흐름을 간파하라”라는 주제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역설하고 있다. 4장은 “쉽게 일하라, 고생 끝에 오는 건 ‘낙(樂)이 아니라 병(病)’”라는 주제로 현명하되 이기적으로 살아야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라는 말이 있다. 작은 부자들은 덜 쓰고 아껴서 돈을 모은 사람들이지만, 큰 부자들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은 사람들이다. 사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다수가 지금과 같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이다. 때문에 그들은 자연스레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반면 빈자들은 ‘위기는 벼랑’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위기의 내면에 감추어져 있는 기회를 간과하기 때문이다. - <부자에게 위기는 곧 기회다> 중에서

부자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부자의 뇌에 로그인해야 한다. 즉 부자들의 사고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를 꿈꾸지만 가난한 사람의 뇌를 가지고 있다면 그 꿈은 뜬구름이 되고 만다. 부자의 뇌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실천해야 될 것이다. 첫째, 창의적인 사고로 패턴화 능력을 키워라, 둘째,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라, 셋째, 신문 읽는 습관을 길러라, 넷째, 부정적인 자아에서 벗어나라, 다섯째, 감수성을 길러라. - <부자의 뇌에 로그인하라> 중에서

사람은 누구나 꿈꾸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이는 곧 부자를 꿈꾸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은 자신에게 있는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라. 잠재력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깨어난다. 지금껏 당신의 실패하는 습관이 가난이라는 옷을 벗지 못하게 했을 뿐, 부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 <자수성가형 부자들을 연구하라> 중에서

성공적인 재테크를 원한다면 지식과 결단성, 인내심을 갖추어야 한다. 워런 버핏과 도널드 트럼프가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세 가지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재테크로 큰돈을 벌었다는 소문만 듣고 조급한 마음에 투자에 나서지 말라. 이런 서툰 재테크는 평생 후회로 이어진다. 금융 전문가들은 투자에 앞서 스스로를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 <서툰 재테크는 상처만 남긴다> 중에서

누구나 부자, 즉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러나 꿈꾼다고 해서 무조건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그에 맞는 열망이 있어야 사고와 행동이 따르고 마침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가슴 속에 부자의 꿈을 가지고 있는 당신. 당신은 현명하되 때로는 이기적이고 냉철한 머리와 가슴으로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머지않아 당신 역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부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 <현명하되 이기적으로 살아라>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바로 위기를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자’가 되는 실전 지침을 담고 있다. 저자는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은 삶을 이끌어가는 일종의 시스템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부자들에게는 부를 쌓을 수 있는 부자 습관이 있는 반면, 빈자에게는 더욱 가난해지는 빈자의 습관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빈자도 부자의 시스템을 갖추고 집중하면 정권이 열 번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우유를 시켜 먹는 사람과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 두 사람 중 누가 더 건강할까? 우유를 마셔서 건강해질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건강한 사람은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이다. 그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부자가 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빈자들을 분석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지금 당장 하지 않고 다음으로 ‘미루는 습관’이라고 한다. 늘 일을 미루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그들의 생활 방식은 그들 자신을 게으른 생활에 만족하도록 만든다. 또한 틀에 박힌 사고로 모든 것을 판단하며, ‘세상이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한탄한다.

저자는 이런 식의 핑계와 수동적인 성격은 빈자의 특징으로, 이것을 버리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진정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안전한 부자로 가는 열차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되지 못한 이유는 자신에게 있는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부자의 뇌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일러준다. 뒤이어 빠르게 증가하는 세계의 백만장자들과 역사의 반복에서 부의 숨겨진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안전한 부자들의 7가지 자기경영법’은 다음과 같다. 1. 작은 것에 만족하지 말라, 2. 매일 자신의 부를 측정하라, 3. 한 방은 없다, 4.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재테크는 하지 말라, 5. 모든 것은 내 ‘탓’이다, 6.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라, 7. 돈보다 시간을 챙겨라.

부자는 결코 신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다. 부자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움직이는 자가 부자가 될 뿐이다. 당신이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든, 당신은 다른 누가 아닌 당신 자신과 겨루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이길 때 당신은 비로소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겨루는 것조차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정지해 있으면 당신에게 부자가 될 기회는 영영 오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고통도 언젠가는 지나가리라’라고 위안하며 애써 스스로를 합리화하지 말라. 당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지나가지 않는다. 지나가게 하는 것 역시 당신의 몫이다.

오늘부터 당장 부자시스템으로 바꿔서 안전한 부자, 행복한 부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 책이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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