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현2동에 위치한 요셉어린이집(원장 정다운)은 7일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지역 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희구)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요셉어린이집 원생 84명이 각 가정에서 평소 용돈을 한푼 두푼 차곡차곡 모은 성금 63만4950원으로 마련했다.

정다운 원장은 “아이들에게 사랑의 저금통에 대한 의미를 가슴속에 심어주고 싶었으며, 다행히 아이들이 가슴속에 나눔에 대한 씨앗을 잘 심은 것 같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요셉어린이집은 매년 사랑의 저금통으로 모은 성금과 공연 수익금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