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해양수련원(원장 표남근)은 수중에서의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생명보호 능력 강화를 위한 체험형 초등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신규 개발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고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등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 따라 2020년부터 대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6월, 8~9월 5차에 걸쳐서 1박 2일 동안 10시간 과정의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생존수영은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이 위치한 충남 보령시 소재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이루어지며, 오는 2월 21일까지 초등학교를 통해 대상 학생을 모집한다.

생존수영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수상안전교육, 조류 및 물적응 과정을 거쳐 새우등 뜨기, 해파리 뜨기, 누워뜨기 등 생존수영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체온 유지법, 구조요청 방법, 자기구조법, 타인구조법 등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체험하며 익힐 수 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표남근 원장은 “수상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에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며, “대전의 유일한 바다체험활동 전문기관으로서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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