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농촌 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건전 육묘를 생산하여 고품질의 쌀 출하를 유도하기 위해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벼 육묘용 제품상토와 육묘상자처리제를 공급한다.

상토 지원은 농번기 상토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여 쌀 품질 향상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부상 지목에 상관없이 실제 벼 재배농지에 부여군에 거주하는 0.1ha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20리터 상토 기준 ha당 52포씩 지원한다.

육묘상자처리제는 사전 병해충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이앙 전 상자처리를 통해 농가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줄무늬잎 마름병(애멸구), 흰 잎 마름병, 도열병 등의 병해충 예방을 위해 살균과 살충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약제로서 벼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ha당 15포의 약제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벼 재배농가는 원하는 제품 이름을 신청서에 표기한 후 벼 재배농가 영농자재 지원사업 통합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상토와 육묘상자처리제 공급은 지역 농협과 공급업체 간의 협의를 통해 마을단위 2~3개소씩 분산 공급할 것이며,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까지 공급을 완료하여 적기 영농 추진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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