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에게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활동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2020년 1기 동계 학생근로 활동이 지난 31일 박세복 영동군수와의 간담회를 끝으로 4주간의 알찬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부터 20일간 실시된 학생근로활동에는 30명의 지역 학생들이 군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군청과 읍․면에서 행정업무보조, 민원안내, 환경정화활동 등을 수행했다.

이들은 고향을 한층 더 이해하며 사회생활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

31일 오후 그동안의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는 간담회에는 근로활동 학생 전원이 참석해 활동기간 느낀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근무여건, 활동내용 등 개선점을 건의하며 한달여간의 활동을 정리했다.

박세복 군수는 학생들의 여러 의견을 경청한 후, 학생들에게 “열정과 도전의 자세로, 고향의 밝은 미래를 위한 참신한 일꾼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여학생들은 근로의 의미와 가치를 새로이 배우며 또래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깊은 만족감을 보였다.

군은 설문조사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됐던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찾아, 3일부터 시작되는 2기 근로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고자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학생근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내실있는 학생근로활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큰 호응에 힘입어 참여학생의 혜택을 늘리고자 동계 학생근로활동을 1기(1월 2~31일)와 2기(2월 3~28일)로 나눠,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