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나눔과 봉사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자취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31일) 오후 6시 목장원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부산지역 기부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가 주최하는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신정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성진 부산아너클럽회장, 이정화 부산W아너회장을 포함한 약 80여 명의 아너 회원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아너소사이어티 발자취 소개 ▲2019년 아너소사이어티 성금 모금 및 배분 현황 공유 ▲나눔으로 행복한 부산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며 아너소사이어티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부산을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드는 데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시민들이 부산아너소사이어티를 보면서 ‘나도 함께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그런 마음이 하나둘 모여 나눔의 향기가 넘치는 도시 부산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기부 약정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되었다. 특히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의 경우, 2019년 한 해에만 33명 회원이 추가로 가입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회원이 탄생하기도 했다. 올 1월에도 4명이 가입해 현재 총 19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누적 아너소사이어티 성금 171억여 원은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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