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 절벽시대 군민인식 개선을 위해 30일∼2월 21일 실시하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활용해 인구 인식개선 교육 및 인구증대시책 홍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말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32.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반면 출생아수는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2020년 첫 인식개선교육을 기획했다.

군은 30일 화개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 19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업인 실용교육에서 ‘우리가 만드는 2050년 미래로의 여행’을 테마로 한 인구인식개선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하동군의 인구증대시책 홍보를 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결혼·출산 장려와 다자녀 지원책 등 다양한 인구증대 시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인구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인구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인구문제가 나와 내 가족의 문제이자 국가적인 문제임을 인식하는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인식개선교육과 시책 홍보가 인구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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